'4전5기' 강민구, 뱅크샷 16개 앞세워 프로당구 첫 우승

입력
2023.01.25 08:2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당구 강민구(39·블루원리조트)가 4전5기 끝 프로 첫 우승을 일궜다.

강민구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응고 딘 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14-15 15-6 2-15 15-7 15-9 15-5)로 꺾고 PBA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강민구는 PBA 도전 4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프로당구 출범 첫 투어인 PBA 파나소닉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민구는 2020-21시즌까지 네 차례 결승에 오르고도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다섯 번째 결승전에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민구는 결승전에서만 무려 16개의 뱅크샷을 성공, 76득점 가운데 32점(42.1%)을 뱅크샷으로 채우며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 1억원과 랭킹포인트 10만점을 얻은 강민구는 시즌 포인트 랭킹 종전 44위서 단숨에 7위까지 점프했다. 응고 딘 나이는 첫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강민구는 "우승 직후 등 아래에서부터 짜릿함이 올라왔다. 그동안 준우승으로 가슴에 맺혔던 한이 분출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대회인 8차 투어, 포스트시즌, 월드챔피언십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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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진세
    축!축!
    일 년 전
  • 멋지다박연진
    오~ 멋지다
    일 년 전
  • sportsmmmm
    강민구 화이팅
    일 년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축하합니다
    일 년 전
  • 키포스포키포스
    드디어!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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