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최연소 챔프' 김예은, '원조 퀸' 임정숙과 결승 맞대결

입력
2023.01.23 05:47
[OSEN=강필주 기자] ‘LPBA 최연소 챔프’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대역전극을 써내며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내친김에 ‘LPBA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상대로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예은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4강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이로써 김예은은 직전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통산 4번째 결승 무대에서 자신의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정상에서 21세 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쥔 김예은은 2021-22시즌서는 4차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선 NH농협카드 챔피언십서는 ‘당구여제’ 김가영에 패한 바 있다.

임정숙은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임정숙은 지난 시즌 이 대회서 최지민을 꺾고 2년 1개월만에 우승한 바 있다. 임정숙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결승 무대에서 김가영이 보유한 LPBA 최다 우승(5회) 기록 타이에 도전한다. 3년 2개월만에 결승전 진출을 노렸던 LPBA ‘초대 챔프’ 김갑선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

김예은과 임정숙은 23일 밤 9시30분 7전4선승제로 열리는 결승서 우승상금 2000만 원을 놓고 세트제 첫 맞대결을 펼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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