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제이든 맥다니엘스(23)의 복귀 예정일이 나왔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맥다니엘스의 부상 정도를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맥다니엘스는 MRI 검사 결과 Grade 1등급(가벼운 손상) 오른쪽 발목 염좌가 발견돼 2~3주 이후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일주일 뒤 부상 상태에 대한 재검진도 받을 예정이다.
맥다니엘스는 지난 21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미네소타가 117-100으로 이긴 경기에서 1쿼터 7분 30초쯤 팀 동료인 칼-앤서니 타운스의 발을 밟았다. 비록 맥다니엘스가 이날 경기에 다시 돌아오진 못했지만, 스스로 코트를 빠져나가면서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던 미네소타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2000년생인 맥다니엘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가 전체 28순위로 지명한 뒤 곧장 미네소타로 팀을 옮겼다. 3년 차 시즌부터 잠재력을 꽃피운 그는 올 시즌 11경기 동안 평균 9.5득점 2.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8.6% 3점 성공률 37.%(2.6개 시도)를 기록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3&D(3점슛과 수비) 자원으로 성장한 맥다니엘스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네소타의 핵심 선수이다. 루디 고베어와 함께 수비의 핵인 그의 공백을 미네소타가 어떻게 채워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한편 미네소타는 홈 6경기 전승 포함 10승 3패로 쾌초의 출발을 알렸으며, 서부 1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