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종규가 데이비드 사이먼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통산 블록 9위에 올랐다.

김종규는 21일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16점 6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원주 DB가 87-71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통산 439블록을 기록 중이던 김종규는 440블록의 사이먼과 1개 차이의 10위였다.

이날 블록 2개를 추가해 441블록으로 사이먼을 10위로 밀어내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8위는 443개의 재키 존스, 7위는 446개의 허버트 힐이다.

김종규는 늦어도 3라운드 초반에는 7위까지 가능하다.

김종규는 이번 시즌 블록 1.57개로 전체 1위다. 출전시간이 21분 52초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30분 출전으로 환산하면 2.15개다.

김종규가 이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며 54경기를 모두 출전한다면 예상 블록은 503개다.

김종규는 KBL 기념상 시상 대상인 500블록을 넘어서면 김주성(1037개)과 라건아(668개), 찰스 로드(601개)에 이어 역대 4번째 작성자에 이름을 새긴다.

#사진_ 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