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여자 대학부 한 경기 최다 97점 폭발

입력
2023.06.06 06:40
[점프볼=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여자 대학부 한 경기 최다 득점의 새 역사를 썼다.

단국대는 5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와 원정 경기에서 97-52로 대승을 거뒀다. 6승 1패를 기록한 단국대는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단국대는 홈에서 열린 울산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67-58로 승리한 바 있다. 단국대의 6연승 출발점이 된 승리였다.

다만, 9점 차이로 이긴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원정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에서는 좀 더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단국대는 울산대에게 이변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몰아쳤다. 개인 플레이가 아닌 팀 플레이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1쿼터에만 27점을 올린 단국대는 나머지 세 쿼터 모두 20점 이상 득점하며 97점을 올렸다.

97점은 2015년부터 시작된 여자 대학부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기존 최다 득점은 지난해 7월 4일 광주대가 울산대와 맞대결에서 작성한 96점이었다.

울산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 득점을 허용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단국대는 20분 이상 출전한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에서 44-22로 압도했고, 어시스트 26개에서 알 수 있듯 팀 플레이로 울산대를 압도했다.

단국대는 3점슛 13개나 폭발시킨데다 야투 성공률 52.0%(39/75)를 기록했기에 최다 득점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체력에서 확실히 앞서 울산대보다 더 빨리 공격하고, 폭넓은 수비를 펼쳤다.

45점 차 승리는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용인대는 2015년 6월 1일 한림성심대와 맞대결에서 90-33, 57점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광주대는 2017년 3월 28일 극동대와 맞대결에서 83-38, 45점 차이로 이겼다.

단국대는 오는 9일 정규리그 우승 여부를 결정할 부산대와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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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진세
    잘 했어요!
    10달 전
  • 키포스포키포스
    대박이네요~
    10달 전
  • 나이스나이스
    좋아요!
    10달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와우!
    10달 전
  • 멋지다박연진
    훌륭한 일을 해내셨네요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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