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에 의해 우승은 마이애미가 차지한다?
징크스와 저주는 프로 스포츠와 항상 함께하는 이슈다. 이번에는 빌보드가 선정한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이며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이자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했다.
ESPN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가 개최되거나 개최 예정된 도시의 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를 언급했다.
가수로서의 인지도 못지않게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투어 공연에도 어마어마한 관객을 동원하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8년 53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던 '레퓨테이션 스타디움 투어'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투어를 진행하지 못했고, 올해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52회의 공연 일정이 잡혀 있고, 이후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 3월 17일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시작됐고, 현재 역대 북미 투어 수익 1위에 올라섰다.
그런데 ESPN은 이 '디 에라스 투어'와 관련 있는 도시의 팀들이 이번 NBA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를 언급한 것이다.
ESPN은 우선 피닉스 선즈를 예로 들었다.
케빈 듀란트의 합류로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이 버티고 있는 피닉스가 이번 시즌 무언가를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디 에라스 투어'가 하필 3월 피닉스의 위성도시인 글랜데일에서 시작하며, 저주를 이기지 못하고 덴버에게 패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76ers 역시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했는데, 하필 필라델피아가 보스턴에게 패했던 7차전 당일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디 에라스 투어'를 열었던 날(현지시간 5월 14일)이었다.
필라델피아를 이긴 보스턴도 마이애미에게 패해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쳤다.
ESPN에 의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필라델피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메사추세츠 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갔고, 메사추세츠 주의 주도인 보스턴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머문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그녀가 떠난 후에는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결국 시리즈를 이기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ESPN은 '디 에라스 투어'의 미래 일정도 NBA 팀들의 플레이오프에 저주를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디 에라스 투어'는 7월 27일과 29일에는 켈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8월 3, 4, 5, 9일에는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기에 해당하는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와 L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는 모두 탈락했다.
또한 뉴욕의 비극과도 테일러 스위프트를 연결했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ESPN은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뉴욕에서 6마일 떨어진 이스트 러더퍼드의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디 에라스 투어'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를 피해 올해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팀은 어디일까? ESPN의 예측대로라면 마이애미 히트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음 달 14일과 15일, 덴버의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가 열린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관계가 없다. 가장 가까운 곳이 플로리다 주 템파지만 마이애미와 상당히 떨어져 있는 관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과연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는 현실이 될까?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직전 투어였던 2018년의 '레퓨테이션 스타디움 투어'는 53회 공연에 총 28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렸고, 45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진행 중인 '디 에라스 투어'는 이 모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징크스와 저주는 프로 스포츠와 항상 함께하는 이슈다. 이번에는 빌보드가 선정한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이며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이자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했다.
ESPN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가 개최되거나 개최 예정된 도시의 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를 언급했다.
가수로서의 인지도 못지않게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투어 공연에도 어마어마한 관객을 동원하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8년 53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던 '레퓨테이션 스타디움 투어'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투어를 진행하지 못했고, 올해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52회의 공연 일정이 잡혀 있고, 이후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 3월 17일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시작됐고, 현재 역대 북미 투어 수익 1위에 올라섰다.
그런데 ESPN은 이 '디 에라스 투어'와 관련 있는 도시의 팀들이 이번 NBA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를 언급한 것이다.
ESPN은 우선 피닉스 선즈를 예로 들었다.
케빈 듀란트의 합류로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이 버티고 있는 피닉스가 이번 시즌 무언가를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디 에라스 투어'가 하필 3월 피닉스의 위성도시인 글랜데일에서 시작하며, 저주를 이기지 못하고 덴버에게 패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76ers 역시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했는데, 하필 필라델피아가 보스턴에게 패했던 7차전 당일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디 에라스 투어'를 열었던 날(현지시간 5월 14일)이었다.
필라델피아를 이긴 보스턴도 마이애미에게 패해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쳤다.
ESPN에 의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필라델피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메사추세츠 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갔고, 메사추세츠 주의 주도인 보스턴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머문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그녀가 떠난 후에는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결국 시리즈를 이기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ESPN은 '디 에라스 투어'의 미래 일정도 NBA 팀들의 플레이오프에 저주를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디 에라스 투어'는 7월 27일과 29일에는 켈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8월 3, 4, 5, 9일에는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기에 해당하는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와 L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는 모두 탈락했다.
또한 뉴욕의 비극과도 테일러 스위프트를 연결했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ESPN은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뉴욕에서 6마일 떨어진 이스트 러더퍼드의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디 에라스 투어'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를 피해 올해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팀은 어디일까? ESPN의 예측대로라면 마이애미 히트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음 달 14일과 15일, 덴버의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가 열린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관계가 없다. 가장 가까운 곳이 플로리다 주 템파지만 마이애미와 상당히 떨어져 있는 관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과연 테일러 스위프트의 저주는 현실이 될까?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직전 투어였던 2018년의 '레퓨테이션 스타디움 투어'는 53회 공연에 총 28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렸고, 45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진행 중인 '디 에라스 투어'는 이 모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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