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이하 덴버)와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의 파이널 2차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두 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NBA(미국프로농구) 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내준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 맥스 스트러스, 지미 버틀러, 케빈 러브 그리고 뱀 아데바요를 선반 명단에 포함했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감기 증상이 있는 케일럽 마틴 대신 ‘베테랑’ 케빈 러브가 선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앞서 1차전에서 마이애미는 알고도 못 막는 경지에 이른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펼치는 2대2 게임뿐만 애런 고든까지 막지 못했다. 이에 선발 출전하게 된 러브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고든의 힘 있는 공격을 견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덴버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머레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마이클 포터 주니어, 고든 그리고 요키치는 홈 무패를 위해 나선다.

다만, 덴버 선수들도 지난 경기에서 3점슛이 원하는 만큼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슛감각을 회복하려고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마이애미가 이날 경기를 통해 시리즈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 수 있을지 또는 덴버가 홈 이점을 살린 채로 카세야 센터로 향할지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