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거기는 안가요” 윌리엄스, DET 감독직 제안 단칼에 거절

입력
2023.05.25 21:56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디트로이트의 감독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현지매체 “RealGM’은 2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새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보도했다.

명장들이 줄줄이 경질되며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NBA다. 닉 널스, 마이크 부덴홀저, 몬티 윌리엄스 등 NBA를 대표하는 명장들이 전부 시장에 나왔다.

이들의 초점은 밀워키, 피닉스, 토론토, 필라델피아에 쏠려있다. 명장들이 경질당한 팀들로, 이미 전력도 수준급이어서 다음 시즌 감독만 잘 선임하면 곧바로 우승 경쟁에 돌입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반면 이들과 상황은 똑같은데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는 팀이 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역시 시즌이 끝나자마자 감독을 정리했는데 아무런 링크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언급한 강팀들과 달리 지난 시즌 17승 65패 승률 20.7%를 기록한 최하위권팀이기 때문.

디트로이트는 1순위 출신 유망주 케이드 커닝햄을 비롯, 제이든 아이비, 제일런 듀렌, 제임스 와이즈먼 등 유망주들도 여럿 있다. 미래를 도모할 자원들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감독들은 디트로이트를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밀워키, 피닉스, 토론토, 필라델피아의 감독직이 공석인 상황에서 최하위 팀을 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RealGM’의 취재 결과에 의하면 최근 피닉스에서 경질된 윌리엄스 감독을 곧바로 디트로이트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디트로이트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빅터 웸반야마를 지명한 뒤 윌리엄스 감독에게 육성을 맡기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실제로는 드래프트 5순위를 받았지만 여전히 윌리엄스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들의 현재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수준급 명장들과 링크되고 있는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디트로이트는 최종 감독 후보를 케빈 올리, 재런 콜린스, 찰스 리로 압축했다. 모두 NBA 감독 경험이 없는 지도자들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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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스나이스
    잘하고 있어요!
    10달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최고!
    10달 전
  • 멋지다박연진
    잘 해냈습니다
    10달 전
  • 누진세
    멋져요
    10달 전
  • 키아누121212
    좋은곳으로 가세요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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