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NBA 팀 선정 논란 줄인다... 65G 이상 출전 선수만 수상 가능

입력
2023.04.01 17:17
수정
2023.04.01 17:17
NBA가 새로운 규정을 내놓는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NBA와 NBPA(NBA 선수협회)가 새로운 7년에 대한 단체교섭협상(CBA)에서 합의점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선수 협회와 NBA 사무국이 여러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정규시즌 종료 후 어워즈 수상 자격에 대해 추가적인 규정을 만든 것이다.

올-NBA 팀 등 각 부문에 대한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논란이 일었던 요소 중 하나는 너무 경기에 적게 뛴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것이다. 최대한 결장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는 것도 선수의 역량 중 하나. 그런 점에서 과연 많은 경기에 빠진 선수가 어떤 평가를 받아야 하느냐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에 NBA 측은 논란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올-NBA 팀과 MVP 등 개인상 수상 자격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출전 경기 수를 65경기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정규시즌 82경기 중 79.6%로 4/5에 가까운 수치다. 해당 규정은 다음 시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세컨드, 써드 팀을 모두 합쳐 지난해 올-NBA 팀에 선정된 선수는 총 15명. 이 중 65경기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는 4명(자 모란트,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이다. 65경기에 딱 걸친 선수도 두 명(루카 돈치치, 크리스 폴)이나 있다. 최소 출전 경기 규정 신설로 수상 판도가 충분히 요동칠 수 있는 셈이다.

개인상 수상에 대한 최소 경기 규정 신설로 슈퍼스타들의 로드 매니지먼트로 인한 결장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큰 부상이 없는 슈퍼스타들이 로드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갑자기 경기에 빠지는 이슈는 NBA 사무국의 큰 고민 중 하나였다.

한편, 이번 CBA 협상에서는 어워드 최소 경기 출전 규정 신설 외에도 인시즌 토너먼트 개최, 연장 계약 상한선 확장 등 여러 요소들이 눈에 띄었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빠르면 다음 시즌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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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나라
    힘내시고 더 성공하세요.
    2년 전
  • sunro99
    항상 응원해요
    2년 전
  • 멋지다박연진
    아이고..
    2년 전
  • 진유덕
    자이언보단 꾸준히 나오는게 좋지
    2년 전
  • 선고유예2
    항상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농구 화이팅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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