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을 위하여’ 허웅과 허웅 팬클럽의 따듯한 선물

입력
2023.03.25 14:04


[점프볼=최서진 기자] 전주 KCC 허웅과 허웅 팬클럽이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허웅 팬클럽은 지난해 7월부터 모금 활동을 통해 전주 영아원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기부는 9회째 이어지는 중이다. 23일 허웅과 허웅 팬클럽은 전주 영아원에 언더웨어와 과일을 기부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더 특별했다. 허웅은 지난 1월 열린 올스타 게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상금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허웅 팬클럽이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전주 영아원을 선택했다.

익명을 요구한 팬클럽 관계자는 “누구나 기부할 수 있지만,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허웅 선수에게 받은 기쁨과 에너지를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팬들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한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웅과 허웅 팬클럽 덕에 전주 영아원은 봄을 더 따듯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허웅을 응원하는 팬은 전주 영아원 외에도 뜻깊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올스타 게임에서 투표 1위에 오른 허웅을 축하하기 위해 허웅 팬클럽을 포함한 팬 연합은 쌀 1톤을 전주시청 복지환경국에 기부했다. 쌀은 전주시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당시 허웅은 “팬들의 서포트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우측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결장 중이다. 8주 진단을 받았으나 회복세가 빨라 KCC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 사진_허웅 팬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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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러스먹고싶다
    그렇구나..
    0달 전
  • 누진세
    와우~~~!!
    0달 전
  • 나이스나이스
    와...ㅋㅋ
    0달 전
  • 나이스나이스
    최고 입니다 ㅎㅎ
    0달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최고!!!
    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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