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X풀 52점 합작’ GSW, 엠비드 분전한 필라델피아에 짜릿한 역전승[NBA]

입력
2023.03.25 13:33
수정
2023.03.25 13:3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드스테이트)가 천신만고 끝에 필라델피아(이하 필라델피아)에 신승을 챙겼다.

골든슽테이트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0-112, 8점 차로 필라델피아를 이겼다.

39승 36패가 되면서 3연승을 챙긴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가 2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던 풀이 3점슛 5개 포함 3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클레이 탐슨이 3점슛 6개 포함 21득점 6리운드로 맹활약했다.

패배한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46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가 2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엠비드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진 필라델피아였다. 엠비드는 1쿼터에 13득점 3어시스트로 합계 19득점을 창출했고 5리바운드 2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골든스테이트도 쿼터 초반 커리의 활약과 막판 자마이클 그린의 분전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엠비드가 없는 구간에 역전당한 필라델피아는 풀과 자마이칼 그린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7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다시 투입된 엠비드는 해리스와 엘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는 등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그리고 엠비드는 페인트존 안으로 들어가면 자유투를 자동으로 적립했다. 엠비드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53-55, 2점 차로 추격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이드킥으로 활약하는 해리스도 좋은 슛감을 유지했지만, 커리와 탐슨이 연속 3점슛으로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그러자 엠비드는 또다시 자유투 획득과 미드레인지 점퍼에 성공했고, 멜튼과 멕시의 3점슛을 도왔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88-79, 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엠비드가 쉬는 구간에 풀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니앙의 수비를 공략한 풀은 슛 파울을 유도했고 속공에서 풀업 3점슛, 덩크, 45도 뱅크슛 집어넣으면서 엠비드를 코트 위로 소환했다. 이에 엠비드는 연속 11득점을 몽아치면서 클러치 타임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골든스테이트 슈터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탐슨이 풀업 3점슛을 터트리자 풀은 연속 돌파 득점으로 상대 페인트 존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그러자 커리도 연속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했다. 특히 커리에게 패스를 받은 풀은 또다시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달아났고 해당 쿼터에만 19득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이 맥시의 돌파를 완벽하게 막아낸 뒤 커리도 페인트존 안에서 어려운 슛을 집어넣었다.

엠비드에게 자유투를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역시 파울 작전으로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120-112, 8점 차로 필라델피아에 승리했다.
스포키톡 5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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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진세
    와우~~~!!
    0달 전
  • 나이스나이스
    멋집니다.
    0달 전
  • 나이스나이스
    화이팅~~!!
    0달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오호, 그렇게 된거군요.
    0달 전
  • 멋지다박연진
    이런 이런
    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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