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풀·커리 화력 폭발’ GSW, 엠비드 46점 앞세운 PHI 꺾고 홈 9연승

입력
2023.03.25 13:30
수정
2023.03.25 13:35
[점프볼=최창환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접전 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0-112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6위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 및 홈 9연승을 질주, 5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조던 풀(33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스테픈 커리(2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클레이 탐슨(21점 3점슛 6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나란히 폭발력을 뽐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총 18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원정 7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동부 컨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조엘 엠비드(4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와 토바이어스 해리스(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골밑을 장악했지만, 끝내 제임스 하든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 탐슨의 화력을 뽐내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1쿼터 중반 해리스에게 연달아 덩크슛을 내줘 흐름을 넘겨줬다. 1쿼터 막판에는 엠비드에게 연달아 자유투를 허용, 23-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역전이 거듭되는 접전이었다. 필라델피아가 엠비드를 축으로 골밑장악력을 앞세우자,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커리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풀, 탐슨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탠 골든스테이트는 55-53으로 2쿼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3쿼터 중반 탐슨이 연달아 3점슛을 넣으며 달아나는 듯했지만, 이후 엠비드의 골밑장악력에 고전해 이내 재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막판에는 디앤서니 멜튼, 타이리스 맥시에게 3점슛까지 내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9-88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11점 차까지 뒤처졌지만, 이후 매서운 뒷심을 뽐냈다. 풀이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끈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커리의 지원사격을 더해 주도권을 되찾았다. 경기 종료 47.7초 전에는 커리가 과감한 돌파까지 성공,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저지, 접전 끝에 홈 9연승을 질주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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