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유재학 총감독에게 전한 말, 행복했다

입력
2023.03.25 12:45
수정
2023.03.26 04:19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잊지 못할 영광을 팬으로써 함께 누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유재학 총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19년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이끈 유재학 총감독의 은퇴식을 2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이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팬들이 유재학 감독에게 하고픈 말을 전하는 메시지존을 운영했다. 은퇴식을 마친 뒤에는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유재학 총감독은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메시지존을 방문해 팬들이 전한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고 한다.

유재학 총감독이 직접 뽑은 팬 메시지는 ‘나의 첫 농구선수 나의 첫 농구감독님 나만의 첫 영구결번 NO6 나에겐 영원할 그 자리 유재학 감독님. 농구를 알게 해줘서 고마웠고, 오빠를 오랫동안 응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행복했어요.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였다.

팬들뿐 아니라 다수의 선수들도 유재학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메시지존에서 발췌한 일부 내용이다.

▶ 나의 첫 농구선수 나의 첫 농구감독님 나만의 첫 영구결번 NO6 나에겐 영원할 그 자리 유재학 감독님. 농구를 알게 해줘서 고마웠고, 오빠를 오랫동안 응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행복했어요.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 유재학 감독님, 감독님의 부임으로 모비스 팬이 되었는데 이제 감독님께서 떠나신 모비스를 응원하고 있네요. 어디에 계시든 뭘 하시든 항상 팬으로 존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감독님 덕분에 농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사랑하는 아내와 뱃속에 아기까지 함께 농구장을 오네요. 늘 건강하세요.

▶ 18년 동안 우리도 행복했습니다. ‘농구명장’ 유재학 감독님,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유재학 감독님~ 내 맘 속에 최고의 감독님은 You~♡.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 감독님의 724승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감독님의 농구열정이 평생 가시길 바라며 그 길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TO 유재학 감독님 감독님, 감독님이 한국농구를 위해서 해오셨던 모든 노력들이 지금의 한국농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로는 버럭하시는 스타일에 팬들의 오해도 많이 받으셨지만 그 모든 과정들이 지금의 모비스를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독님 모비스 오셨던 시즌부터 모비스 팬이 됐어요! 모비스에 감독님이 안 계길 거란 생각을 해본 적도 없는데… 너무 보고 싶을 거예요. 감독님ㅠㅠ

▶ 현대모비스라는 최고의 팀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잊지 못할 영광을 팬으로써 함께 누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2의 인생도 모든 부담 내려놓으신 채 정말 행복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수 감독님 파이팅”

▶ 코트 안에서든 밖에서든 감독님께서 많은 걸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입니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고 정말정말 감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서명진-

▶ 감독님과 함께한 시간이 영광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신민석

▶ 감독님 그 동안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만수무강 하십쇼 -최진수-

▶ HI COACH YOO! I JUST WANNA SAY THAT YOU HAD A WONDERFUL CAREER IN KBL, I WISH YOU A GOOD HEAL IT AND A WONDERFUL RETIREMENT LIFE! -RJA

(유 감독님, KBL에서 정말 화려한 농구 경력을 쌓으셨는데 건강하게 멋진 은퇴 생활을 보내세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 감독님과 함께 해서 영광스러웠습니다. 감독님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동준

▶ 그 동안 대단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독님 아래서 농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정종현-

▶ 감독님께 농구를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독님과 함께한 시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준은

▶ 감독님께 배우지는 못했지만 존경하고 모비스에 계신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건강하세요. -김태완-

▶ 감독님 그 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현민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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