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10연패 악몽' GSW, 커리 분전에도 애틀랜타 원정서 패배

입력
2023.03.18 10:51
수정
2023.03.18 10:51
골든스테이트가 애틀랜타 원정에서도 패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9-127로 패했다.

시즌 원정 성적 7승 28패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원정 10연패에 빠졌다. 반면 애틀랜타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스테픈 커리가 31점을 몰아치며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케본 루니(18점 16리바운드)와 단테 디빈첸조(18점)의 활약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25점 12어시스트, 존 콜린스가 22점을 올리며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가 상승세를 탔다. 디빈첸조의 3점슛 2방으로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과 커리가 힘을 보태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그러나 애틀랜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애틀랜타는 콜린스가 내외곽을 오간 끝에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흐름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31-39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중반까지 점수 간격을 줄이지 못하던 골든스테이트. 하지만 자마이칼 그린의 훅슛에 이어 조나단 쿠밍가와 탐슨의 덩크가 나오며 애틀랜타를 압박했다. 애틀랜타가 다시 달아나자 루니의 활약으로 따라붙은 골든스테이트는 66-7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영과 클린트 카펠라를 앞세운 애틀랜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바람을 낸 애틀랜타가 영과 카펠라의 앨리웁 덩크 합작으로 14점 차까지 도망갔다.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소방수로 나서며 무너지지 않았다. 이어 조던 풀이 살아나며 점수 간격을 줄인 골든스테이트는 96-104로 3쿼터를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커리가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중요한 시점에 잇딴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역전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디안드레 헌터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기세가 꺾인 골든스테이트. 하지만 커리가 중심을 잡아주며 종료 2분을 남기고 119-120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탐슨과 디빈첸조의 외곽포가 림을 외면했고, 커리의 결정적인 턴오버까지 나오며 힘이 빠졌다. 영이 커리를 상대로 스틸을 해낸 애틀랜타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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