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국내 선수들의 분발을 강조한 김주성 감독

입력
2025.03.14 18:58
원주 DB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원주 DB 프로미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DB 김주성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속공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과 빠른 트랜지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김 감독은 "전체적인 세트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후 상대에게 속공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결국 우리가 속공 득점을 거의 내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덧붙혀 김 감독은 "알바노와 외국선수들만으로는 경기를 이길 수 없다. 결국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우리도 속공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상대에게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속공 문제만 해결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국내 선수들의 분발을 또다시 강조하는 한편, SK의 속공을 막는 것이 승부의 키라고 언급했다.

SK의 핵심 빅맨인 자밀 워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주성 감독은 워니의 포스트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막고 있지만, 외곽에서 예상치 못한 슛이 들어갈 때 경기가 어려워진다고 분석했다.

"워니의 컨디션이 좋다. 포스트에서는 잘 막고 있는데, 밖에서 던지는 예측 불가능한 슛이 들어갈 때가 문제다. 그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며 워니가 하는 공격의 모든 부분을 수비적으로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6위에 위치한 DB는 7위 정관장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어쩌면 오늘 SK와의 경기는 DB의 6위 수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DB가 리그 1위 SK를 원정에서 물리치고 6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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