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점슛 4,000개 역사 썼다! '악동' 그린이 이렇게 공격을 잘하다니... GSW, 6연승 신바람

입력
2025.03.14 13:22
수정
2025.03.14 13:22
골든스테이트가 신바람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30-104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공백이 뼈아픈 새크라멘토는 3연패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스테픈 커리(11점 5어시스트)가 NBA 3점슛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3점슛 4,000개를 돌파했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평소와는 다르게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득점을 적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린이 23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유타전 이후 처음이다. 조나단 쿠밍가(18점)도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새크라멘토는 더마 드로잔이 2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쏟아냈지만 사보니스의 공백을 실감하며 완패를 당했다.

1쿼터 시작부터 그린이 외곽포 두 방을 터트리며 폭발했다. 여기에 퀸튼 포스트와 커리, 개리 페이튼 2의 3점슛을 더한 골든스테이트가 우위를 점했다. 쿠밍가의 복귀 득점까지 나온 골든스테이트는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30-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초반에도 페이튼 2세를 시작으로 그린, 포스트가 3점슛을 집어넣으며 새크라멘토를 두들겼다. 그린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23점 차까지 밀리며 고전하던 새크라멘토가 2쿼터 막판 반격에 나섰다. 드로잔을 앞세운 새크라멘토는 14-2 스코어링 런을 달리며 맹추격을 전개했고 주춤한 골든스테이트는 61-51로 전반을 끝냈다.

여세를 몰아 새크라멘토는 3쿼터 턱밑까지 따라붙으며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쫓기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급한 불을 껐다. 개인 통산 4,000번째 3점슛도 이 시점에 나왔다.

분위기를 바꾼 골든스테이트는 모제스 무디와 버디 힐드가 힘을 보태며 다시 도망갔다. 골든스테이트가 96-83으로 앞서며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새크라멘토가 말릭 몽크의 앤드원 플레이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골든스테이트는 무디가 적재적소에 외곽포 두 방을 꽂았다.

새크라멘토도 계속해서 득점을 생산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가 잇달아 덩크를 선보였다. 유기적인 공격 흐름이 빛난 골든스테이트를 새크라멘토가 따라잡지 못했고, 종료 3분 정도를 남기고 가비지 타임이 열렸다. 파죽지세의 황금 전사 군단이 6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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