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 제임스, 팀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먼저 복귀···“의료진 권고,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중”

입력
2025.03.13 11:25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팀을 떠나 결국 먼저 로스앤젤레스로 복귀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3일 “제임스가 원정 일정을 치르고 있는 레이커스를 떠나 먼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9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4쿼터 도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에 이상이 생겨 코트를 떠났다. 팀 전력의 핵심인 제임스의 이탈은 레이커스에도 큰 타격을 줬다. 결국 레이커스는 보스턴에 이어 브루클린 네츠전까지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레이커스는 보스턴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밀워키 벅스, 덴버 너기츠로 이어지는 원정 4연전을 치르고 있다. 이미 2경기를 마친 가운데, 미국프로농구(NBA)의 대표적 강호인 밀워키와 덴버와 맞대결을 제임스 없이 치러야 해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임스는 부상 후 검사 결과 복귀까지 1~2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선수단과 함께하지 않고 먼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온 것은 보다 재활에 집중해 조금이라도 빨리 코트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실제로 ESPN은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조기 복귀한 것이며,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25.0점·8.5어시스트·8.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는 NBA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쳐 5만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한화 4연패 탈출
  • 콜어빈 7이닝 무실점
  • 대한항공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
  • KBO 2차 드래프트 개정
  • 정몽규 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