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는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와 NBA 역사에 남을 빅딜을 단행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내주고 루카 돈치치를 영입한 것. 팀의 원투펀치였던 데이비스를 보낸 것은 아쉽지만 돈치치를 데려오며 르브론 제임스 이후 레이커스를 이끌 슈퍼스타를 얻었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빠진 골밑이 너무 약해졌다. 돈치치 역시 자신과 함께할 빅맨을 원했고, 레이커스와 돈치치는 샬럿 호네츠의 주전 센터 마크 윌리엄스를 데려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발 빠르게 움직인 레이커스는 달튼 크넥트, 캠 레디쉬,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 드래프트 1라운드 스왑 권리 1개를 주고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돈치치는 자신이 원했던 빅맨 영입에 실패했지만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골밑 보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임 레이커스 구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레이커스 릅 펠린카 단장은 돈치치에게 로스터를 구성하는데 이번 여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시즌이 끝나면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즌 돈치치, 르브론과 함께 뛸 새로운 빅맨은 누가 될지, 레이커스의 이적 시장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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