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17일 “2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제 30기 9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안건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이인 사무국장의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 있는 행위 및 KBL 비방 행위다.
가스공사는 지난 7일과 9일 울산과 대구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4, 5라운드 맞대결을 연이어 치렀다. 해당 경기는 이대헌, 김준일 트레이드 이후 두 팀의 첫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가스공사는 7일 94-85로 승리했지만 9일에는 66-69로 패했다.
가스공사 정이인 사무국장은 7일과 9일 경기 후 코트에 남아 항의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KBL을 비방하는 행위까지 했다는 의견이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정이인 사무국장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KBL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 있었다. KBL 비방은 판정에 대한 항의와 질의였던 것 같다. 재정위원회에서 현장에 있던 관계자와 당사자의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 있는 행위는 분명 KBL 재정위원회 징계 사유다. KBL이 어떤 결과를 내릴지, 18일이 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