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는 듀란트를 존중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케빈 듀란트의 복귀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격변의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나갔다. 여러 슈퍼스타들의 트레이드가 진행된 가운데 케빈 듀란트의 이적 소문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당초 듀란트와 피닉스의 관계는 굳건한 것처럼 보였다. 피닉스는 극단적 윈나우를 진행 중이며 듀란트는 그러한 팀 노선의 핵심이다. 하지만 실제로 피닉스가 타 구단과 듀란트를 두고 트레이드 논의를 가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피닉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가장 이목이 끌린 것은 골든스테이트행 여부였다. 골든스테이트와 강력하게 연결되면서 듀란트의 친정팀 복귀가 머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두 팀의 협상이 꽤 진척을 이뤘음에도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트레이드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듀란트의 설득을 위해 이전 팀 동료이자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타인 스테픈 커리도 나섰다. 하지만 커리는 듀란트의 완강한 태도에 마음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가 르브론 제임스 영입을 고려했을 때와 달리 스테픈 커리는 케빈 듀란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정팀 복귀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봤다. 하지만 듀란트는 커리에게 '골든스테이트로의 복귀는 적절하지 않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피닉스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커리는 이러한 듀란트와의 대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스탠스를 취했다. 듀란트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리는 "나는 케빈 듀란트를 존경한다. 우리 중 누구도 트레이드 상황을 통제할 수 없고 그저 누군가가 어디에 있길 원하는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본인이 있고 싶지 않은 곳에 있도록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우리 팀에 오지 않는다고 기분 나쁘거나 화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티브 커 감독 또한 "듀란트가 여기서 다시 뛰고 싶지 않다는 걸 조금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2016년에 FA로 우리와 계약했을 때 유행에 편승한다며 많은 욕을 먹었다. 2년 연속으로 파이널 MVP를 따냈지만 여전히 많은 비난을 받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골든스테이트행과는 멀어진 듯하지만 듀란트는 마이애미, 미네소타, 멤피스 등 계속해서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듀란트의 미래에 관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는 ESPN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행보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케빈 듀란트의 복귀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격변의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나갔다. 여러 슈퍼스타들의 트레이드가 진행된 가운데 케빈 듀란트의 이적 소문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당초 듀란트와 피닉스의 관계는 굳건한 것처럼 보였다. 피닉스는 극단적 윈나우를 진행 중이며 듀란트는 그러한 팀 노선의 핵심이다. 하지만 실제로 피닉스가 타 구단과 듀란트를 두고 트레이드 논의를 가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피닉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가장 이목이 끌린 것은 골든스테이트행 여부였다. 골든스테이트와 강력하게 연결되면서 듀란트의 친정팀 복귀가 머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두 팀의 협상이 꽤 진척을 이뤘음에도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트레이드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듀란트의 설득을 위해 이전 팀 동료이자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타인 스테픈 커리도 나섰다. 하지만 커리는 듀란트의 완강한 태도에 마음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가 르브론 제임스 영입을 고려했을 때와 달리 스테픈 커리는 케빈 듀란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정팀 복귀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봤다. 하지만 듀란트는 커리에게 '골든스테이트로의 복귀는 적절하지 않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피닉스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커리는 이러한 듀란트와의 대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스탠스를 취했다. 듀란트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리는 "나는 케빈 듀란트를 존경한다. 우리 중 누구도 트레이드 상황을 통제할 수 없고 그저 누군가가 어디에 있길 원하는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본인이 있고 싶지 않은 곳에 있도록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우리 팀에 오지 않는다고 기분 나쁘거나 화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티브 커 감독 또한 "듀란트가 여기서 다시 뛰고 싶지 않다는 걸 조금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2016년에 FA로 우리와 계약했을 때 유행에 편승한다며 많은 욕을 먹었다. 2년 연속으로 파이널 MVP를 따냈지만 여전히 많은 비난을 받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골든스테이트행과는 멀어진 듯하지만 듀란트는 마이애미, 미네소타, 멤피스 등 계속해서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듀란트의 미래에 관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는 ESPN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행보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