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평균 득점 4.2점 식스맨에 고전했지만…GSW, 커리 27점 폭발 앞세워 HOU에 진땀승

입력
2025.02.14 12:23
수정
2025.02.14 12:31


[점프볼=홍성한 기자] 전반전까지 분위기가 좋았지만, 뜻밖의 선수에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고전했다. 그럼에도 승리만은 지켜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 원정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부 컨퍼런스 10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28승 27패가 됐다.

스테픈 커리(27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브랜든 포지엠스키(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지미 버틀러(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모제스 무디(10점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를 28-19로 앞선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리드를 이어갔다. 포지엠스키가 쿼터 초반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무디의 연속 득점도 터졌다. 커리와 버틀러도 꾸준히 득점을 적립한 골든스테이트는 62-48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도 흐름은 골든스테이트였다. 버틀러와 커리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케본 루니의 지원 사격도 나왔다. 다만, 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제프 그린과 애런 할러데이, 조크 란데일 등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쫓겼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2-70, 그래도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막판 분위기는 4쿼터까지 계속됐다. 할러데이에게 고전했고, 네이트 윌리엄스와 란데일에게 연속 3점슛도 허용하며 2점 차(91-89)까지 추격을 헌납했다. 포지엠스키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골든스테이트는 이어 커리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경기 종료 3분 42초를 남기고 다시 96-89까지 달아났다. 이후 버틀러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4위 휴스턴(34승 21패)은 2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5위 LA 레이커스(32승 20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올 시즌 38경기에서 평균 득점 4.2점에 불과했던 할러데이(2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이내 웃지 못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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