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가 유타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9-131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6연승 상승세가 끊기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유타는 직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 듀오가 합을 맞추는 2번째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마크 윌리엄스 트레이드 취소로 센터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현재 주전 센터인 잭슨 헤이즈마저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치무라 루이가 19점, 르브론이 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15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돈치치가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완패를 당했다. 3쿼터 충격의 22-2 스코어링 런을 당한 게 뼈아팠다.
유타는 에이스 라우리 마카넨이 32점을 쏟아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조던 클락슨이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키욘테 조지가 20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이틀 전 경기는 레이커스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이날은 달랐다. 홈으로 장소를 옮긴 유타 선수들이 확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레이커스가 하치무라 루이를 앞세워 치고 나가는 듯했지만 유타도 만만치 않았고, 마카넨이 잇달아 외곽포를 터트렸다. 벤치 유닛들의 외곽포에도 마카넨을 쉽게 제어하지 못한 레이커스는 30-3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접어든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공격을 주도하며 점수를 쌓았지만 유타의 공세를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유타는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고, 워커 케슬러가 연달아 앨리웁 덩크를 터트리며 신바람을 냈다. 레이커스가 56-64로 밀리며 전반이 종료됐다.
레이커스의 빈약한 수비 약점은 3쿼터에 더욱 크게 드러났다. 르브론과 오스틴 리브스의 3점슛으로 5점 차로 추격했지만 이후로 악몽이 펼쳐졌다.
유타는 콜린스의 자유투 3구와 클락슨의 연속 득점으로 거센 상승세를 만들었다. 공수 모두 총체적 난국을 겪은 레이커스는 무려 22-2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순식간에 승기가 유타 쪽으로 기울었고, 레이커스는 86-10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레이커스는 그나마 4쿼터 초반 추격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찬스에서 턴오버가 나온 게 뼈아팠다. 유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연거푸 득점을 적립했고, 22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레이커스는 이른 시기에 백기를 들었다. 주축 선수들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고, 브로니 제임스가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등장했다. 그래도 브로니 제임스가 가비지 타임에 활약하며 레이커스 팬들의 위안이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LA 레이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9-131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6연승 상승세가 끊기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유타는 직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 듀오가 합을 맞추는 2번째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마크 윌리엄스 트레이드 취소로 센터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현재 주전 센터인 잭슨 헤이즈마저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치무라 루이가 19점, 르브론이 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15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돈치치가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완패를 당했다. 3쿼터 충격의 22-2 스코어링 런을 당한 게 뼈아팠다.
유타는 에이스 라우리 마카넨이 32점을 쏟아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조던 클락슨이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키욘테 조지가 20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이틀 전 경기는 레이커스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이날은 달랐다. 홈으로 장소를 옮긴 유타 선수들이 확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레이커스가 하치무라 루이를 앞세워 치고 나가는 듯했지만 유타도 만만치 않았고, 마카넨이 잇달아 외곽포를 터트렸다. 벤치 유닛들의 외곽포에도 마카넨을 쉽게 제어하지 못한 레이커스는 30-3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접어든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공격을 주도하며 점수를 쌓았지만 유타의 공세를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유타는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고, 워커 케슬러가 연달아 앨리웁 덩크를 터트리며 신바람을 냈다. 레이커스가 56-64로 밀리며 전반이 종료됐다.
레이커스의 빈약한 수비 약점은 3쿼터에 더욱 크게 드러났다. 르브론과 오스틴 리브스의 3점슛으로 5점 차로 추격했지만 이후로 악몽이 펼쳐졌다.
유타는 콜린스의 자유투 3구와 클락슨의 연속 득점으로 거센 상승세를 만들었다. 공수 모두 총체적 난국을 겪은 레이커스는 무려 22-2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순식간에 승기가 유타 쪽으로 기울었고, 레이커스는 86-10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레이커스는 그나마 4쿼터 초반 추격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찬스에서 턴오버가 나온 게 뼈아팠다. 유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연거푸 득점을 적립했고, 22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레이커스는 이른 시기에 백기를 들었다. 주축 선수들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고, 브로니 제임스가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등장했다. 그래도 브로니 제임스가 가비지 타임에 활약하며 레이커스 팬들의 위안이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