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댈러스 오자마자 시즌 아웃인가? 앤서니 데이비스, 부상 심각+수술 가능성까지

입력
2025.02.11 00:05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악재다.

앤서니 데이비스(32·208cm)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하며 데려온 데이비스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이다. 데이비스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3쿼터 중반 쓰러졌다. 부상 전까지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었기에 충격이 더 컸다.

정밀검사 결과, 데이비스는 좌측 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그의 결장 기간이 최소 몇 주에서 한 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전근은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회복이 더디면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

수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기자 마크 스테인은 10일(한국시간) "댈러스는 11일 데이비스의 치료 방향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술 가능성이 거론됐다는 것은 부상이 단순하지 않다는 의미다. 내전근뿐만 아니라 코어 근육 손상도 동반됐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 이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댈러스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현재 댈러스는 28승 25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머물러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핵심 전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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