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4일 교사의 농구 기초기능 향상을 위해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 구기장에서 ‘교원자율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현직 초, 중, 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첫 교원자율연수로 협회는 “교사의 농구 실기 기능 향상을 통해 학생 지도법을 배워 유·청소년 체육활동 참여율 증대와 체력 증진 도모, 학생 지도 방법과 심판법 연수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지도자의 실기 및 이론능력 극대화”를 취지 하에 본 연수를 기획했다.
협회는 각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며 이번 연수에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을 모집했고, 전국에 있는 초, 중, 고등학교 현직 교사 40명이 참가하게 됐다.
이번 연수는 총 15차시로 구성됐으며, 2주에 걸쳐 1기와 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수당 정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안양고, 연세대에서 엘리트 선수 생활을 한 뒤 현재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박민욱 전 선수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박사 과정을 밟으며 연세대 교양농구를 강의하고 있는 나청우 교수가 강사를 맡았다.
오후 12시 경 시작된 연수에서는 농구 경기규칙 익히기 및 유소년 지도법, 유소년 맞춤형 변형스포츠 교육 및 지도법에 대한 이론 교육이 먼저 진행됐다. 박민욱 전 선수와 나청우 교수는 농구 경기 영상을 통해 실제 상황을 예를 들며 경기규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본격적인 실기 강의가 열렸다. 실기 연수에선 스킬레벨 표준화프로젝트를 활용해 볼 핸들링, 기본 드리블 자세를 중점적으로 농구 기본기와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됐다.
강사진의 호루라기 소리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교사들은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점점 한 몸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교사들은 강사진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도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한번 더 되묻는 등 연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점프슛 기본 원리 이해 및 동작분석, 수비 기본 자세 및 스텝 연습, 제자리 패스 등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고 슈팅 자세 교정 및 자유투 연습을 끝으로 1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편, 연수 2일차에는 심화 과정으로 접어들며 엘리트 선수들이 흔히 하는 삼각패스, 러닝 패스 연습,수비 1:1 볼 체크 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5대5 미니게임을 통해 기본기를 응용하는 과정도 밟게 된다.
마지막 3일 차에는 대한농구협회 소속 상임 심판을 초빙해 농구 경기 심판법, 다양한 기술을 연결한 경기와 심판 업무 실기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연수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며, 본 연수는「2024년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고 있다.
*연수개요
ㅇ 연수과정명: 학생 지도를 위한 농구기술 및 지도법 연수
ㅇ 연수과정구분: 자율연수
ㅇ 연수장소: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스포츠과학관 구기장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ㅇ 연수기간 [3일 과정(화~목)]
1기: 2025. 2. 4.(화) ~ 2. 6.(목) 12:00 ~ 17:00 (5시간×3일)
2기: 2025. 2.11.(화) ~ 2.13.(목) 12:00 ~ 17:00 (5시간×3일)
ㅇ 연수인원: 전국 유·초·중·고·특수교원 40명 ※회차당 20명 정원
ㅇ 연수 이수시간: 15시간
ㅇ 연수비: 무료
ㅇ 지원사항: 참가 기념품, 연수복(프로스펙스 반팔티셔츠), 보험
ㅇ 주최/주관: 대한체육회 / 대한민국농구협회
ㅇ 재정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연수방침
가. 본 연수는 전국 유·초·중·고·특수교원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유·초등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한다. ※유·초등 교원 우선선발
나. 이론 및 실기 연수를 통하여 교사의 농구 기초기능을 향상시킨다.
다. 농구 지도의 기초와 농구의 규칙 익히기를 통하여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라. 동작의 분절화를 통한 점진적 지도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게 지도하고, 상급자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할 수 있도록 기본기 중점 지도한다.
마. 연수생 모집은 전자문서메일의 선착순을 기준으로 한다.
바. 연수기간 전 신청 취소 시 다음 순서의 신청자에게 연수 참여의 기회가 부여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