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만 빼고 다 만족했다" SK다운 농구를 보여준 전희철 감독

입력
2025.02.03 21:37


[점프볼=잠실학생/박효진 인터넷기자]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가 또다시 3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에 78-70의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이다. 올 시즌 LG와 4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

아쉬운 점이 많을 것 같은데?


승부처에서 턴오버가 상대 속공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도 4라운드 들어와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마레이도 복귀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브레이크 타임에 조금 더 준비할 것이다.

마레이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콜에 대한 민감한 반응에 대해 얘기를 했다.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미팅을 해가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 한 게임을 진 것보다 앞으로의 방향을 준비하고 싶다.

2쿼터에 점수를 많이 내줬는데?

시작은 굉장히 좋았으나 2쿼터에 금방 좁혀졌다. 이런 부분들이 어린 선수들의 집중력에 관한 부분이다. 영상 분석을 하면서 선수들과 미팅을 할 생각이다.

타마요의 활약은?

자밀 워니에 대한 수비를 맡겼는데 거기에 집중하느라 공격이 좀 떨어진 것 같다. 미스매치나 스위치를 활용하는 부분이 잘 안 나왔다.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게임이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는지?

콜에 대한 부분은 존중한다. 젊은 선수들이 좀 더 집중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처럼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큰 경기를 가기 위해서는 오늘 같은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승리소감


이겼으니까 기분 좋다. 우리도 LG도 중요한 경기였다. 1위를 하고 있지만, 강팀이라는 말은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근데 오늘은 어떤 팀을 상대해도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1쿼터에 전성현에게 3점슛 3방을 맞았던 부분이다. 그래도 2쿼터에 착실히 잘 따라잡았다. 속공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상대의 속공도 줄였던 부분에서 이길 수 있었다. 3점슛도 좀 잘 들어갔다. 1쿼터는 내 판단 실수다.

흐름이 조금 어수선했는데 선수들에게 한 말은?

화를 낼 때도 있는데 오늘은 선수들 집중력이 굉장히 좋아 보였기에 상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 때 걸맞은 지시를 내렸다.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았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비디오 판독 이후의 상황은?

일부러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상대도 어수선해질 수 있고 우리는 홈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금방 되찾아 올 수 있었다. 다만 테크니컬 파울이 나올 줄은 몰랐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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