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데이비스 결장' NBA 레이커스, 브루클린에 진땀승

입력
2025.01.18 15:09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주포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을 딛고 브루클린 네츠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에 102-101로 이겼다.

시즌 22승(17패)째를 올린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 LA 클리퍼스(23승 17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14승 28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자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시즌 평균 25.8점 11.9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데이비스가 왼쪽 족저근막염으로 결장하는 악재가 발생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힘을 모아 승리를 합작했다.

오스틴 리브스가 3점 슛 4개 포함 38점을 올렸고, 르브론 제임스도 2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데이비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잭슨 헤이즈가 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하치무라 루이와 게이브 빈센트도 10점씩을 보탰다.

1쿼터를 24-23으로 앞선 채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 하치무라의 3점 슛과 리브스의 덩크슛 등을 묶어 51-41로 달아났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반격의 시동을 걸면서 두 팀은 4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레이커스는 88-88에서 리브스의 3점포 두 방 등이 터지며 100-92로 치고 나갔다. 이에 브루클린도 디안젤로 러셀과 키온 존슨의 3점포로 대응, 98-102로 따라잡았다.

경기 종료까지 약 2분이 남은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리브스의 슛이 잇달아 실패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그리고 브루클린은 종료 37초 전 노아 클라우니가 3점 슛을 성공시켜 한 점 차까지 좁혔다.

두 팀의 희비는 종료 3초 전에 엇갈렸다. 브루클린은 러셀이 역전 3점 슛을 시도한 것이 무위에 그쳤고, 제임스가 튄 공을 잡아내며 레이커스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NBA 전적(18일)

보스턴 121-94 올랜도

미네소타 116-99 뉴욕

덴버 133-113 마이애미

밀워키 130-112 토론토

뉴올리언스 136-123 유타

샬럿 125-123 시카고

댈러스 106-98 오클라호마시티

멤피스 140-112 샌안토니오

LA 레이커스 102-101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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