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정관장이 10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양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10연패에 빠져 있어 하루 빨리 연패를 벗어나야 하는 상황. 부산 KCC와 트레이드를 통해 디온테 버튼을 영입한데 이어 이날은 이종현이 종아리 부상에 복귀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이)종현이가 괜찮은지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버튼과 함께 들어간다. 여기에 (박)지훈이, (배)병준이, (하비) 고메즈가 선발이다. 사실 훈련할 시간은 없었다. 어제(11일) 경기를 보니 버튼의 일대일 공격에서 파생되는 외곽슛이 나오더라. 앞으로 더 맞춰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1옵션 외국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다. 그럼에도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선전했다. 유슈 은도예와 국내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결과였다.

“누구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크린 걸고 빠지고 정석대로 플레이 한다. 니콜슨의 3점슛이 좋고 득점력이 있지만 조직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현재는 상대보다 우리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 쳐지지 않게 에너지를 끝까지 밀고 가야 한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정관장은 5일 열렸던 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7-84로 패했다. 니콜슨이 없었지만 은도예에게 무려 21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내줬다. 버튼이 분명 수비와 리바운드에 약점이 있기에 은도예 봉쇄 여부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식 감독은 “은도예가 일대일을 잘하는 것보다 리바운드 잡아주고, 투맨게임에서 다이브해주는 게 좋다. 이 과정에서 실점을 많이 했다. 은도예에 너무 집중하면 외곽슛을 내줄 수 있다. 최선을 다해서 수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관건일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스트5

정관장 : 박지훈 배병준 고메즈 버튼 이종현

가스공사 : 벨란겔 박지훈 양재혁 신승민 은도예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