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아쉬운 패배' 김완수 감독 "경기를 진 것은 감독 책임"

입력
2025.01.11 20:20
"감독 책임이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55-60으로 패했다. 6승 12패가 된 KB스타즈는 5위가 됐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지만 오늘도 지는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경기를 진 것은 감독 책임이 크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선수들에게 격려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비난은 저한테 해주시길 바란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를 돌아보면 (강)이슬이가 중간에 무릎 부상으로 나간 시간이 아쉬웠다. 상대의 터프샷 2개가 들어간 것이 승부를 기울게 한 것 같다. 그게 제일 아쉬웠던 것 같다"며 경기를 평가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던 강이슬은 다시 코트로 돌아와 20점 6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무릎이 조금 밀렸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참고 뛰어줘서 팀이 분발할 수 있었다. 염윤아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최선을 다해줬다. 오늘 선수들의 능력을 다 쏟은 것 같다.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이런 경기가 계속 나오지만 경기력이 떨어져서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분명 이 고비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즐겁고 재밌게 농구하자고 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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