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케즈가 소포모어 징크스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97-92로 승리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팀 야투 성공률이 39.6%(36/91)에 그쳤고 3점슛도 50개 중 단 14개만 성공했을 만큼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유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로 나와 36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3개 포함 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4쿼터 종료 1분 3초 전 그가 터뜨린 3점슛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UCLA에서 4년을 다 보내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하케즈는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대학 시절부터 에너지와 허슬이 돋보인 하케즈는 이른바 '히트 컬처'로 불리는 마이애미의 팀 컬러와 찰떡궁합인 자원처럼 보였다.
실제로 데뷔 후 곧바로 많은 기회를 받은 하케즈는 지난 시즌 75경기 평균 11.9득점 3.8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1경기 평균 9.1득점 4.8리바운드로 살짝 주춤한 편. 야투 성공률(48.9%→43.0%)과 3점슛 성공률(32.2%→25.8%)도 하락세를 보였다. 케일럽 마틴의 이적 공백과 팀과의 불화로 최근 결장하고 있는 지미 버틀러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 하케즈의 부진은 더 아쉬웠다.
하지만 새해 들어 하케즈가 조금씩 2년 차 징크스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포함 1월에 치른 6경기에서 평균 13.2득점 5.7리바운드 5.2어시스트에 51.8%의 야투 성공률과 41.7%의 3점슛 성공률로 타일러 히로와 뱀 아데바요를 공수에서 잘 지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시즌 19승 17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하케즈가 팀의 어엿한 주전으로 도약해 한 축이 되어야 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마이애미 히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97-92로 승리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팀 야투 성공률이 39.6%(36/91)에 그쳤고 3점슛도 50개 중 단 14개만 성공했을 만큼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유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로 나와 36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3개 포함 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4쿼터 종료 1분 3초 전 그가 터뜨린 3점슛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UCLA에서 4년을 다 보내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하케즈는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대학 시절부터 에너지와 허슬이 돋보인 하케즈는 이른바 '히트 컬처'로 불리는 마이애미의 팀 컬러와 찰떡궁합인 자원처럼 보였다.
실제로 데뷔 후 곧바로 많은 기회를 받은 하케즈는 지난 시즌 75경기 평균 11.9득점 3.8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1경기 평균 9.1득점 4.8리바운드로 살짝 주춤한 편. 야투 성공률(48.9%→43.0%)과 3점슛 성공률(32.2%→25.8%)도 하락세를 보였다. 케일럽 마틴의 이적 공백과 팀과의 불화로 최근 결장하고 있는 지미 버틀러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 하케즈의 부진은 더 아쉬웠다.
하지만 새해 들어 하케즈가 조금씩 2년 차 징크스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포함 1월에 치른 6경기에서 평균 13.2득점 5.7리바운드 5.2어시스트에 51.8%의 야투 성공률과 41.7%의 3점슛 성공률로 타일러 히로와 뱀 아데바요를 공수에서 잘 지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시즌 19승 17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하케즈가 팀의 어엿한 주전으로 도약해 한 축이 되어야 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