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2명 빠졌다고? 사키 21점·김소니아 16점·안혜지 14P 12A…BNK, 신한은행 꺾고 2연승

입력
2025.01.09 20:41
수정
2025.01.09 20:40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BNK는 굳건했다.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부산 BNK썸은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8-59로 이겼다.

박혜진(발목)과 이소희(발바닥)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1위 BNK(14승 4패)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이지마 사키(21점 4리바운드)와 안혜지(14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김소니아(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아(7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11승 6패)과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BNK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사키가 시도한 3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점을 몰아쳤고, 김소니아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박성진, 안혜지의 득점도 나온 BNK는 4개의 3점슛으로 맞선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21-15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좋았던 흐름과 달리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내줬다. 홍유순을 제어하지 못한 결과였다. 8점과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헌납했다. 이어 강계리와 신지현, 이경은, 타니무라 리카도 막지 못한 BNK는 32-34로 끌려가며 전반전을 마쳤다.

흔들린 것도 잠시였다. 후반 다시 BNK가 흐름을 잡았다. 김소니아의 화력이 터진 가운데 김민아와 사키, 박성진도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안혜지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른 BNK는 52-41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BNK의 분위기였다. 다만, 위기는 있었다. 신이슬과 신지현, 타니무라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하며 쫓긴 것. 사키가 연거푸 득점을 몰아치며 급한 불을 끈 BNK는 안혜지의 돌파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김소니아의 쐐기포로 경기를 장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신한은행(6승 12패)은 5위로 내려앉았다. 홍유순(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신지현(13점 6어시스트), 강계리(1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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