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우리은행 전을 앞두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4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삼성생명은 2025년 1월 1일 열린 KB스타즈와의 첫 경기에서 68-59로 승리하며 산뜻한 새해 출발을 했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후반기 쾌조의 스타트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특히 그날은 (김)단비나 나중에 투입된 선수들이 잘해줘서 4쿼터에 기용하려고 했던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가 휴식을 취하며 체력 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비시즌에 벤치 멤버들이 그런 훈련을 하긴 했는데 잘해줬다. 그리고 최예슬이나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연차가 있는 백업 선수들에게 자극이 된 것 같다. 좋은 경쟁이고 프로선수로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현재 9승 6패로 3위를 기록중이다. 2위 우리은행과는 1경기차. 이날 우리은행에게 이기면 승차를 조금 더 좁힐 수 있다.

하상윤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이 2승 2패가 되고 2위 싸움이 가능하다. 또 남은 시즌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을 받으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선수들도 저도 그렇고 좀더 위로 갈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니까. 아마 선수들도 잘 알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상대 김단비 수비는 이해란이 맡는다. 상황에 따라 이주연까지 붙는다. 단비가 탑에서 공격을 많이 하니까 45도의 선수들이 좁혀서 막아줘야 한다. 김단비에게 점프슛은 허용하되 코너로 빼주거나 돌파는 많이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