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콩/최창환 기자] NBA에서 굵직한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가 한국에서 새로운 장을 만들었다. 리얼리그에서 한국 팀들의 섭외를 비롯해 주요 업무를 맡고 있는 에픽스포츠가 그 주인공이다.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AUBC)가 열리고 있는 홍콩 쑨얏센 메모리얼파크 스포츠센터를 둘러보면 ‘에픽스포츠’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동분서주하는 이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에픽스포츠는 지난 5월 국내에 설립된 스포츠 에이전시이자 컨설팅 회사다. NBA에서 14년 동안 근무했던 김병욱 대표가 한국의 농구 팀 또는 연맹, 협회가 외국의 농구 단체와 더 활발히 교류하는 데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했다.
에픽스포츠는 AUBC에서도 건국대, 연세대를 섭외했을 뿐만 아니라 심판, 기록석 등 경기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KBL이 더욱 공정하고 일관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NBA 심판부와의 교류를 추진 중인가 하면, 내년 초 유럽 전지훈련을 계획 중인 대학팀의 일정 편성도 맡고 있다.
김병욱 대표는 NBA에서 이벤트 팀장, 국제농구 운영 부서 이사 등을 맡았다. 국경없는 농구를 비롯한 아카데미, NBA 차이나게임 등을 총괄했던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김병욱 대표는 “스포츠 에이전시라면 대부분 선수와의 계약 관계만 떠올릴 텐데 우리는 구단, 협회나 연맹과의 비즈니스가 주된 업무다. 내가 외국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 농구가 외국 농구와 더 활발히 교류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게 정체성이자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KBL 팀들이 오프시즌에 가장 선호했던 전지훈련지는 일본이었지만, 지난 여름에는 많은 팀이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편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차선책으로 택했던 전지훈련지가 대만이었다.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수원 KT가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창원 LG도 일본을 거쳐 대만까지 다녀왔다.
내년에는 KBL 팀들이 보다 수월하게 대만 전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픽스포츠는 올 시즌에 출범한 새로운 대만 리그 TPBL과 일찌감치 공감대를 형성했고, TPBL도 “한국 팀들과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싶다”라며 관심을 표했다.
김병욱 대표는 “프로뿐만 아니라 유소년 농구까지 폭넓게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는 리얼리그, NBA와 교류 중이지만 프로선수와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트레이닝을 비롯해 외국에서 농구와 관련된 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에픽스포츠 제공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AUBC)가 열리고 있는 홍콩 쑨얏센 메모리얼파크 스포츠센터를 둘러보면 ‘에픽스포츠’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동분서주하는 이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에픽스포츠는 지난 5월 국내에 설립된 스포츠 에이전시이자 컨설팅 회사다. NBA에서 14년 동안 근무했던 김병욱 대표가 한국의 농구 팀 또는 연맹, 협회가 외국의 농구 단체와 더 활발히 교류하는 데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했다.
에픽스포츠는 AUBC에서도 건국대, 연세대를 섭외했을 뿐만 아니라 심판, 기록석 등 경기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KBL이 더욱 공정하고 일관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NBA 심판부와의 교류를 추진 중인가 하면, 내년 초 유럽 전지훈련을 계획 중인 대학팀의 일정 편성도 맡고 있다.
김병욱 대표는 NBA에서 이벤트 팀장, 국제농구 운영 부서 이사 등을 맡았다. 국경없는 농구를 비롯한 아카데미, NBA 차이나게임 등을 총괄했던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김병욱 대표는 “스포츠 에이전시라면 대부분 선수와의 계약 관계만 떠올릴 텐데 우리는 구단, 협회나 연맹과의 비즈니스가 주된 업무다. 내가 외국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 농구가 외국 농구와 더 활발히 교류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게 정체성이자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KBL 팀들이 오프시즌에 가장 선호했던 전지훈련지는 일본이었지만, 지난 여름에는 많은 팀이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편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차선책으로 택했던 전지훈련지가 대만이었다.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 수원 KT가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창원 LG도 일본을 거쳐 대만까지 다녀왔다.
내년에는 KBL 팀들이 보다 수월하게 대만 전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픽스포츠는 올 시즌에 출범한 새로운 대만 리그 TPBL과 일찌감치 공감대를 형성했고, TPBL도 “한국 팀들과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싶다”라며 관심을 표했다.
김병욱 대표는 “프로뿐만 아니라 유소년 농구까지 폭넓게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는 리얼리그, NBA와 교류 중이지만 프로선수와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트레이닝을 비롯해 외국에서 농구와 관련된 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에픽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