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

입력
2024.11.16 23:37


르브론 제임스(39)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여전히 현역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제임스는 16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5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120-115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5번째이자 통산 11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제임스는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1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 11일 토론토 랩터스(19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35점, 14어시스트, 12리바운드)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4경기 연속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제임스가 2003년 NBA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부처인 4쿼터 종료 25초 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팀을 118-115로 앞서게 했고, 11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120-115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40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제임스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4연승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에서 5위(8승 4패)에 올랐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토르 웸반야마는 28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서부 11위(6승 7패)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144-126으로 승리하며 개막 14연승을 기록했다. 도너번 미첼이 37점, 7리바운드, 데리어스 갈런드가 29점, 9어시스트, 재럿 앨런이 24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시즌 최다 득점 경기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동부 콘퍼런스에서 1위(12승 2패)를 달리고 있으며, 보스턴 셀틱스(10승 3패)와의 차이를 3.5경기로 벌렸다.



LA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은 이날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3점 슛 3개를 추가하며 통산 3점 슛 2,973개로 레이 앨런과 공동 2위에 올라섰다. 1위는 스테픈 커리로, 이날 멤피스를 상대로 3개를 추가해 총 3,782개로 압도적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든은 이날 21점을 올렸지만 클리퍼스는 휴스턴에 125-104로 패하며 서부 콘퍼런스 10위(6승 7패)에 그쳤다.

[16일 NBA 전적]

마이애미 124-111 인디애나

올랜도 98-86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99-95 토론토

애틀랜타 129-117 워싱턴

뉴욕 124-122 브루클린

LA 레이커스 120-115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144-126 시카고

뉴올리언스 101-94 덴버

오클라호마시티 99-83 피닉스

휴스턴 125-104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123-118 멤피스

미네소타 130-126 새크라멘토

사진 = AP, AF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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