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영광과 맞바꾼 상처' 포르징기스, 결국 수술대 오른다

입력
2024.06.19 06:00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보스턴 셀틱스는 2023-2024 NBA 최정상의 자리에 섰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파이널 시리즈를 치른 보스턴은 4승 1패의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16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포르징기스 역시 커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지난 시즌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포르징기스는 이번 시즌 보스턴으로 둥지를 옮겨 새출발했다. 그리고 그는 정규시즌 평균 20.1점 7.2리바운드의 쏠쏠한 활약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들어서는 연이어 부상에 시달린 포르징기스다. 1라운드 마이애미와의 시리즈 4경기를 뛴 후 부상으로 아웃된 포르징기스는 2라운드와 컨퍼런스 파이널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파이널 무대에 돌아온 포르징기스는 위력적이었다. 1차전 21분 동안 20점을 퍼부으면서 경기 초반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부상이 포르징기스의 발목을 잡았다. 2차전 도중 부상을 당한 포르징기스는 3차전과 4차전에 연이어 결장했다. 5차전에 코트에 돌아오긴 했지만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고 16분 동안 5점 1리바운드에 머물렀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 동료들과 함께 코트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린 포르징기스는 비시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5차전을 뛰긴 했지만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았다는 의미. 재활 기간 역시 수개월이 필요한 상태다.

포르징기스의 부상 투혼 속 보스턴은 2008년 이후 첫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온 만큼 비시즌 기간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Advertisement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이강인 3호 골
  • 한화 신인 계약 완료
  • 오타니 57호 도루
  • KT 연장 역전승
  •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결승진출